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탈리아 사령탑 취임설에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고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이 13일 전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최근 '자케로니 감독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뒤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유벤투스 등 명문팀을 지휘한 이력에 지난 7월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일본을 이끌며 이탈리아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던 것이 이유로 꼽혔다. 12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노비사드에서 열린 일본-세르비아 간의 친선경기(0대2 일본 패) 뒤 세르비아 언론들은 자케로니 감독의 거취에 큰 관심을 두는 눈치였다. 이에 대해 자케로니 감독은 "지금은 일본 사령탑직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월드컵 본선까지 지금처럼 일하고 싶다. 취임 당시 보다 지금 더 일본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케로니 감독은 AC밀란 이적에 도전 중인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 문제에 대해선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는 'AC밀란에 혼다를 추천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해선 "혼다 뿐만 아니라 (대표팀) 감독이 팀에 (선수를) 추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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