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에 8골을 내주며 대패한 헝가리 축구대표팀의 산도르 에게르바리 감독이 사임했다.
헝가리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네덜란드전 대 패 이후 감독이 사임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헝가리는 12일 열린 네덜란드와의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D조 9차전에서 1대8로 대패했다. 전반과 후반에 각각 4골씩 허용했다. 이날 패배로 헝가리는 조4위로 밀려 월드컵 본선행이 어렵게 됐다.
8실점은 헝가리 축구대표팀 역사상 최다 실점 기록이다. 치욕적인 패배에 에게르바리 감독이 조별예선 1경기를 남겨두고 사임했고 헝가리 축구협회가 이를 받아들였다.
2010년부터 팀을 이끈 에게르바리 감독은 헝가리의 FIFA 랭킹을 62위에서 30위까지 끌어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네덜란드전 대패의 충격 속에 대표팀과 이별을 맞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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