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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성용의 이름이 호명되자 관중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환호와 야유가 함께 터졌다. 경기 중 공을 잡을 때에도 반응이 엇갈렸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경기 뒤 "경기에 집중하느라 신경쓰지 않았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하지만 결론은 역시 기성용이었다. 팬들도 박수를 쳐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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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분만에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홍명보호의 첫 포문을 열었다. 전반 중반 이후부터는 네이마르(바르셀로나) 헐크(제니트) 오스카(첼시)의 공격진이 파상공세를 퍼붓자 수비에 집중했다. 오스카와 헐크를 집중 마크, 공격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전반 16분에는 네이마르에게 강한 태클을 가해 경고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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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피스에서 킥의 날카로움과 정확성 등에서 아쉬운점이 남았지만 역시 기성용이었다. 그의 가세로 중원은 한결 안정감을 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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