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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에서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든 홍 감독은 최전방과 2선 공격수의 위치를 수시로 바꾸는 '무한스위칭'을 실험했다. 제로톱에 위치한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을 축으로 지동원(선덜랜드)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턴)이 2선에 포진했다. 당초 선발출전이 유력했던 손흥민(레버쿠젠) 대신 전술 이해도와 연계력이 좋은 지동원이 선발로 나섰다. 이들은 경기 내내 위치를 바꿨다. 자기 영역은 없었다. 중앙 정도로 이동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영역을 파괴했다. 오른쪽 날개 이청용이 왼쪽으로 포진하면 지동원이 중앙으로, 김보경이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사실 홍 감독은 잦은 포지션 체인지보다는 자기 자리를 지키는 안정된 포지셔닝을 중시한다. 안정된 밸런스를 위해서다. 위치 변화는 상대에게 혼동을 줄 수 있지만, 전술적 안정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브라질전에서는 2선 공격수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무한스위칭'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냈다. 홍 감독 입장에서는 파격적인 선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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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에도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무한스위칭으로 공간을 만들고,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데 까지는 성공했다. 이 후가 문제였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에 사람이 부족했다. 측면에서 볼을 받았을때 1대1을 고집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 중앙으로 공격수가 침투할때까지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다. 세밀한 볼처리도 아쉬웠다. 전방에서는 감각적인 터치 한번으로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 구자철은 전문 공격수가 아니었고, 지동원은 여전히 감각적으로 완벽해보이지 않았다. 1대1 능력이 탁월했던 김보경이 돋보이는 플레이를 펼쳤다. 홍 감독은 다양한 실험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계속 득점력에 대한 준비할 것이다. 다른 부분을 강화시켜서라도 이 부분은 대비책을 찾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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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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