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몰린 LA 다저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LCS) 3차전에서 류현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대0으로 승리했다. 원정 1,2차전을 모두 내주며 위기에 몰렸던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만들며 25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의 희망을 부풀릴 수 있게 됐다.
다저스는 16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 리키 놀라스코를 선발로 내세운다. 정규시즌서 13승11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한 놀라스코는 이번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다. 세인트루이스는 랜스 린을 선발로 예고했다. 린은 피츠버그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서 4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을 보인 바 있고, 지난 12일 LCS 1차전서 중간계투로 나가 2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치며 팀승리의 주역이 됐다. 류현진은 최고 95마일 직구와 완벽한 제구력으로 삼진 4개를 잡아내는 등 세인트루이스 강타선을 경기 내내 압도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에 이어 8회 브라이언 윌슨, 9회 마무리 켄리 잰슨을 등판시켜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0-0이던 4회 마크 엘리스와 애드리언 곤잘레스의 2루타, 야시엘 푸이그의 3루타로 2점을 뽑으며 주도권을 쥐었다. 이어 8회에는 연속 3안타 한 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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