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위건이 박주영 임대를 포기했다. 이유는 비싼 연봉 때문이라는 소식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6일(한국시각) '위건이 비싼 연봉 탓에 박주영 임대를 철회했다'고 전했다. 위건은 아스널에 박주영의 긴급임대(Emergency loan)를 제의했으나, 박주영의 거절로 임대에 실패했다. 이 신문은 '오언 코일 위건 감독은 주말 블랙풀과의 맞대결에 박주영을 라인업에 넣고 싶어 한다'면서 '그러나 300만파운드(약 51억원)에 달하는 연봉은 위건에 여전히 비싼 금액'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일 감독은 박주영 대신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위건은 영국에 거주 중인 한국계 대리인을 통해 박주영의 임대를 시도했다. 그러나 위건이 박주영을 부상한 스트라이커들의 대체자로 인식하고 있는 점과 대리인의 불분명한 신분 등이 박주영의 선택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건너 뛰면서 아스널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밝힌 자신의 의지와 배치되는 부분도 위건행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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