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대표 이해선 www.CJmall.com)이 필리핀에서 9번 째 해외 홈쇼핑 사업을 시작한다.
CJ오쇼핑은 필리핀 최대 민영 방송사인 ABS-CBN과 총 자본금 500만 US달러 규모의 합자회사 'ACJ'를 50:50 비율로 설립하고 지난 15일부터 수도권 지역인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한 주요 5대 주요 도시 180만 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시험방송에 들어갔다.
이번 필리핀 진출로 CJ오쇼핑은 총 7개국에서 9개 홈쇼핑 사이트를 운영하게 되었다
합작사인 ABS-CBN은 아시아 최초의 민영 방송사로, 2개의 지상파 채널과 2개의 MSO, 영화 및 음반사업, 그리고 다수의 MPP와 라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필리핀 최대의 미디어 그룹 중 하나이다.
ACJ는 이러한 합작사와의 협력을 통해 24시간 전용 케이블 채널 11번을 배정받았으며, 이외에도 공중파 채널인 '스튜디오 23'을 통해서도 1일 2시간 방송을 실시하는 등 안정적인 채널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송 초기 판매상품은 약 10 종으로 주방용품인 알텐바흐, 해피콜 등 국내 중소기업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ACJ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CJ오쇼핑의 글로벌 상품공급 자회사인 CJ IMC를 통해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2012년 필리핀 경제성장률은 연 6.7% 수준이며 올해 1분기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7.8%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존 필리핀 홈쇼핑 시장은 약 100억 원 규모로, 인포머셜 채널인 Shop TV와 전용 채널 없이 운영되는 군소 인포머셜 업체 3개사가 운영 중이다. 상품 소싱과 방송제작, 배송 및 사후관리까지 모두 담당하는 미국이나 한국과 같은 형태의 홈쇼핑 사업자는 ACJ가 처음이다. ACJ는 내년 취급고 목표를 70억원으로 잡고 향후 2~3년 내 BEP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오쇼핑 글로벌사업담당 김영근 상무는 "필리핀 시장에서 신뢰도를 갖춘 홈쇼핑 사업자는 ACJ가 처음인 만큼, 기존 국가들에서 검증된 한국형 홈쇼핑의 장점을 살린다면 필리핀 경제 성장세와 함께 큰 폭발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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