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전 테스트 드라이버 마리아 데 비로타(33)가 지난 11일 오전 스페인 세비아 시내의 한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스페인 경찰은 사인을 조사중이다.
전 F1 드라이버의 에밀리오 데 비로타의 딸인 마리아는 2012년 마루시아 F1 팀 유니폼을 입으며 F1 그랑프리에 도전하는 첫 스페인 여성이었지만 이후 마루시아의 시험주행에서 사고를 당해 오른쪽 눈을 실명하는 아픔을 겪었다.
에밀리오 데 비로타팀은 올해 유럽 F3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일한 한국인 드라이버 임채원 선수 소속 팀이기도 하다.
여성으로서 자동차경주에 도전하는 그녀의 사망에 대해 모터스포츠계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마리아는 우리들과 모터스포츠 가족 전체의 사랑을 받았기에 매우 충격적"이라며 "그녀를 위해 기도하고 그녀의 가족과 아픔을 함께 해야 한다"고 슬퍼했고, 스페인 자동차연맹의 카를로스 가르시아 회장도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는 매우 어렵다. 그녀는 훌륭한 인물로 모두의 본보기가 되는 사람이었다"고 추모했다.
/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마루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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