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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에서 구자철의 역할은 명확하다. 공격수다. 홍 감독은 유럽파를 발탁한 이래 구자철의 포지션을 포워드로 정했다. 지난 크로아티아전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잠깐 기용되기도 했지만, 홍 감독의 마음속에 구자철은 공격자원이다. 홍 감독은 2009년 이집트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올림픽을 함께 한 애제자의 사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소속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있는 그는 대표팀에서의 역할에 혼란을 느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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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2연전을 마친 구자철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다. 말리전 부상으로 인해 붕대를 감은 오른 발목을 절룩이며 공항으로 들어섰다. 그러나 표정은 밝았다. 2연전에서 느낀 '포지션 혼란'에 대한 아쉬움을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극복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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