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출신의 전 포르투갈 대표팀 미드필더 데쿠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를 지지하고 나섰다.
데쿠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스포츠지 엘문도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니에스타는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받을 만한 선수"라고 지목했다. 그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같은 선수들이 있다는 게 문제"라면서 "언론의 주목은 모두 메시에게 쏠린다. 하지만 이니에스타도 정말 좋은 선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니에스타와 비교할 수 있는 선수라면 지네딘 지단(프랑스) 정도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 추켜 세웠다.
이니에스타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프랑스풋볼이 제정한 발롱도르가 통합된 첫 해인 2010년 3인의 최종 수상 후보에 포함됐으나, 팀 동료 메시에 이은 2위에 그쳤다. 지난해에도 메시, 호날두와 경합했으나, 3위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메시는 3년 연속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 받았다.
FIFA 발롱도르는 전 세계 대표팀 감독 및 주장, 기자단 투표에 의해 이뤄진다. 2013년 최종 후보 명단은 오는 29일 발표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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