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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이었다. 기성용은 브라질전에서 클래스가 다른 패스를 선보였다. 12일 브라질과의 친선경기 뒤 브라질의 별들이 가장 많이 지목한 한국의 인상적인 선수도 '16번' 기성용이었다. 브라질전에서 부진했던 이청용은 말리전에서 진가를 뽐냈다. 명품 드리블과 센스 넘치는 패스로 말리 수비진을 농락했다. 2도움으로 홍명보호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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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마음은 또 통했다. 대표팀의 중진으로 홍명보호에서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입을 모았다. 이청용은 "4년전에는 형들을 따라가면서 내 할일만 했다. 지금은 어린 선수들이 많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라 특별히 할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월드컵 경험에 대해서는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기성용은 '조연'을 자처했다. "선수들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나이다. 경험적인 부분을 어린 선수들과 나누면 좋을 것 같다. 포지션상 내가 빛나기 보다는 위에 서는 공격수들이 주목받아야 한다. 그런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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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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