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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4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7점이나 내주는 최악의 피칭을 하는 바람에 중반 이후 추격조차 하기 힘든 경기였다. 하지만 수비 실책이 커쇼가 대량실점을 할 수 밖에 없는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기록상으로는 2개의 실책이 주어졌지만, 내용상으로 보면 5개의 어이없는 수비가 경기를 그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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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구는 계속된 2사 만루서도 셰인 로빈슨의 적시타를 잡은 뒤 홈으로 높게 악송구를 하며 타자주자가 2루까지 가는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커쇼는 수비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위기에서 연속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3회에만 4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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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와 엘리스의 실책이 없었다면 다저스는 경기 중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이어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다저스의 패배가 아쉬운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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