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의 골키퍼 신화용이 FA컵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신화용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결승에서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나 신들린 선방을 기록하며 포항의 우승을 이끌었다. 대한축구협회는 결승 직후 MVP를 발표하며 신화용의 이름을 거론했다.
신화용이 가져온 포항의 네 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나 마찬가지였다. 정규시간에 1골씩 주고 받으며 승부를 내지 못한 포항과 전북은 연장 승부에서도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로 돌입했고 신화용은 전북의 1~2번 키커인 레오나르도와 케빈의 킥을 잇따라 막아내 포항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밖에 신화용은 1-1로 맞선 후반 14분 레오나르도(전북)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다이빙하며 한 손으로 막는 등 전북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포항의 FA컵 2연패의 일등공신이 됐다.
신화용은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챙기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전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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