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연속 득점 행진이 630일 만에 멈췄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각) 스페인 팜플로나의 엘사다르 스타디움에서 가진 오사수나와의 2013~2014시즌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개막전부터 이어온 연승행진을 8경기에서 마무리 했다. 바르셀로나가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은 지난 2011~2012시즌 비야레알전(0대0무) 이후 65경기 만이자, 630일 만이다. 1968~1969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세웠던 개막 9연승 기록 경신도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1.5군으로 오사수나를 상대했다. A매치에 출전했던 알렉시스 산체스와 다니 알베스, 헤라르드 피케를 출전명단에서 제외됐고, 리오넬 메시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벤치에서 대기했다. 대신 사비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일부 주력 자원들은 그대로 오사수나전에 출전했다.
기록은 압도적이었다. 바르셀로나는 76%의 볼 점유율(오사수나 24%)을 앞세워 오사수나를 밀어붙였다. 하지만 슛은 12차례에 불과했고, 유효슈팅 역시 3번 밖에 되지 않았다. 이니에스타와 파브레가스가 잇달아 찬스를 잡았으나,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후반 23분 메시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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