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호펜하임의 결정은 '재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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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펜하임은 19일 새벽(한국시각) 홈구장인 라인 네카르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도둑맞았다. 1-1로 맞서던 후반 25분이었다. 레버쿠젠은 코너킥을 얻었다. 슈테판 키슬링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 볼은 골문을 벗어났다. 문제는 그 이후. 볼은 뒤에 있던 광고판을 맞고 골문 안쪽으로 들어왔다. 골망 안 구멍을 통과한 것. 골문과 다소 떨어져있던 주심은 이 상황을 골로 착각했다. 득점으로 인정했다. 레버쿠젠은 키슬링의 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호펜하임은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과의 경기 결과가 유효한지에 대해 독일축구협회에 공식 문건을 보냈다'면서 '우리 변호사의 목표는 재경기 요청이다'라고 전했다. 재경기 가능성도 있다. 사례가 있다. 1994년 바이에른 뮌헨이 뉘른베르크와의 경기에서 부심의 오심으로 득점하며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재경기가 결정됐고 바이에른뮌헨의 5대0 승리로 끝났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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