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이었던 알레산드로 네스타(37)가 은퇴를 선언했다.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몬트리올 임팩트에서 활약 했던 네스타는 20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도자로 보직 변경을 원한다"며 은퇴의 뜻을 나타냈다. 네스타는 "나는 구단과 나의 현재 상태를 지켜봤고, 이제 더 이상 과거와 같은 기량을 낼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당분간은 휴식을 취한 뒤 지도자 수업을 받을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지난 1993년 이탈리아 세리에A의 라치오에 입단 한 네스타는 이탈리아의 각급 대표팀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라치오에서 AC밀란으로 이적한 네스타는 2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와 3번의 세리에A 우승을 맛봤다. 대표팀에서는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태클, 정교한 수비컨트롤 능력은 네스타만의 장점이었다. 2012년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네스타는 결국 현역생활 마감을 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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