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국(스쿠라 모터스포츠)이 20일 전남영암 F1서킷에서 열린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에서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포인트 경쟁 속에 신생 클래스 초대 챔피언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올 시즌 3차전(6월) 부터 선보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 대회 사상 첫 터보 클래스인 만큼 1차 공급분 15대가 판매 1주 내 완판되는 등 레이싱 애호가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 면면도 화제를 모았다. 12년도 포르테쿱 챌린지 레이스 챔피언 이진욱이 클래스를 올려 출전하였고, 한국재규어랜드로버사장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일본 연예인 레이서 이토 리나와 오다 치호가 출전하면서 다국적 레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는 프로와 아마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로 아마추어 출전자들이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12년 포르테쿱 챌린지 챔피언 이진욱을 비롯, 90년도 아마추어 레이스의 절대강자 김병석, 여기에 꾸준히 레이스 실력을 쌓아온 이경국의 삼파전이 마지막 라운드까지 이어졌다.
이경국이 이진욱을 2점차로 아슬아슬하 게 앞서며 시작한 이번 라운드에서는 레이스 내내 2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이경국은 편한한 질주를 할 수 있었다. 결국 이경국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초대 벨로스터 터보 시리즈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했다.
일본의 미녀 듀오 이토리나, 오다치호는 각각 10위와 13위로 레이스를 마치며 국내레이서의 높은 벽을 실감하였고,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한국재규어랜드로버 사장은 10랩 째에서 아쉽게 리타이어 하며 시즌을 마무리 했다.
한편 아마추어 드라이버의 입문 클래스인 포르테쿱 챌린지와 아반떼 챌린지에서는 김재현(18.백산고)와 김대규가 각각 시즌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김재현은 백산고 3학년에 재학 중으로 만 18세에 불과,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 사상 최연소 챔피언 등극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올해 열린 6개 라운드 중 무려 4번의 우승을 차지,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프로팀 관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암=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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