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분다. 찌개양념 브랜드가 매출 급성장세를 보이는 등 각 식품업체에서는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국물 제품을 앞세워 올가을과 겨울을 준비중이다.
CJ 제일제당은 현재 국내 찌개양념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찌개양념 브랜드 '백설 다담'을 앞세워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에 돌입했다. 찌개양념 제품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매출이 뛴다. '백설 다담'은 9월 매출이 전월 대비 20%정도 향상,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백설 다담'은 파우치 제품의 '간편성'을 살려 이동식 밥차 운영, 캠핑요리대회, 샘플링 행사 등을 진행하며 아웃도어 마케팅에 주력해왔다. 추동시즌에는 각종 쿠킹클래스, 게릴라 샘플링 등을 통해 캠핑족뿐만 아니라 1~2인 가구 및 초보주부 등의 타깃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백설 다담'은 캠핑마케팅, 싱글족 공략 효과로 2011년 매출 180억원에서 지난해 25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4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설 다담'은 요리를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갖은 양념을 넣은 찌개양념 브랜드로 정통된장찌개, 부대찌개, 바지락 순두부, 냉이된장, 뚝배기 청국장, 쇠고기우렁 강된장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각 식품업계에서는 간편식 국물 제품을 출시하거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국물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상 청정원 같은 경우 용기 안의 건조밥에 액상스프와 건더기를 넣고 끓는 물을 부으면 간편하게 국밥을 즐길 수 있는 '정통 컵국밥' 4종인 '사골곰탕국밥','콩나물해장국밥', '나가사키식짬뽕밥', '상하이식짬뽕밥'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서울지하철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컵국밥을 나누어주는 직장인 대상 샘플링 행사도 진행했으며 앞으로 대형마트 시식회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올해 5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FNF 종가집은 지난 4일, 추운 날 야외활동에도 간편하게 따뜻한 국물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데이즈 간편국 2종'을 출시했다. 얼큰하고 개운한 맛의 '버섯육개장'과 한 그릇만으로도 든든한 '사골 우거지국' 2종으로 구성된 이번 신제품은 재료의 식감이 살아있어 방금 집에서 끓인 것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파우치 형태 제품으로 간편하고, 1인분씩 소포장해 인원에 맞게 낭비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기 좋은 어묵을 다양하게 라인업해 확장한 CJ제일제당 프레시안은 '더(The)건강한 어묵 오뎅나베'로 본격적인 시즌 공략에 나선다. 끓는 물에 넣어주기만 하면 완성된다. CJ제일제당 '백설 다담' 관계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가을부터 국물 요리 제품은 최 전성기를 맞이한다" 며 "특히 1인가구와 바쁜 직장인들을 겨냥한'맛'과 '간편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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