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로 델 피에로(시드니)가 메수트 외질의 아스널행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델 피에로는 24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외질을 팔았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과 계약하기 위해 희생양을 만들어야 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만성 재정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베일 영입을 위해선 높은 이적료로 기존 선수들을 팔아 베일의 이적료(1억유로·약 1441억원)를 감당하는 수밖에 없었다. 희생양이 된 선수 중 한 명이 외질이다. 외질은 베일 이적료의 절반인 5000만유로(약 720억원)의 몸값을 발생시켜 레알 마드리드에 큰 도움을 줬다.
델 피에로는 정말 팀에 필요한 선수가 돈의 논리에 팀을 떠나야 하는 것에 가슴아파했다. 델 피에로는 "나는 외질을 선수로 좋아한다. 그러나 팀에서 출중한 기량을 가진 선수를 팔았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델 피에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중 좋아하는 선수를 고르라는 질문에 "그것은 마치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를 선택하는 것과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메시는 순수한 판타지 스타다. 어떤 것도 가능한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 반면, 호날두는 신체적 능력이 뛰어난 천재성 선수다. 두 선수는 모두 최고의 선수"라고 덧붙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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