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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는 '세터 노이로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프로 출범 이후 줄곧 세터 부재에 시달렸다. 이동엽(2005~2006, 2006~2007, 2007~2008) 이후 황동일(2008~2009, 2009~2010, 2010~2011) 이효동 김영래(2011~2012, 2012~2013)가 주전 세터로 뛰었지만 팀의 중심을 잡지 못했다. '꽃미남 세터' 권준형은 부담속에서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는 "그 동안 LIG는 '세터, 세터' 그래왔다. 나는 세터 부재에 시달린다는 말을 없애고 싶다. 효동이 형과도 이 말을 듣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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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인연은 권준형의 힘이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볼보이를 했는데 당시 (이)경수 형이 금메달을 땄다. 그 스타 플레이어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어려울 때 형이 많이 도와준다"고 소개했다. 또 "고등학교 시절 유스대표팀으로 국제대회에 나갔는데 올시즌 라이트를 책임질 외국인선수 에드가도 당시 호주 유스대표팀으로 활약했다고 하더라. 에드가가 팀에 온 뒤 '날 안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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