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아스널로 돌아가고 싶어."
세스크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가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파브레가스는 아스널의 주장으로 212경기에서 나서 35골을 기록한 레전드 미드필더다. 파브레가스는 2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스널 시절에 대한 속시원한 얘기를 털어놨다. 그는 특히 2008년 선두를 질주하다 에두아르도의 부상과 동시에 팀이 추락한 것과, 2011년 칼링컵 결승에서 무너진 것이 가장 아쉬운 순간이라고 했다. 파브레가스는 자신의 이적 후 득점포를 폭발시킨 로빈 판 페르시가 완벽할때 함께 호흡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출신 선수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했다. 파브레가스는 "다비드 실바나 메주트 외칠 같은 스페인 스타일의 선수들은 공간이 많기 때문에 생각할 시간만 있으면 패스하기에 수월하다. 스페인에서는 공간을 줄이려는 것에 초점을 맞춰 바로 패스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파브레가스는 아스널의 미래인 애런 램지와 잭 윌셔가 대단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극찬하는 한편, 자신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마티유 플라미니의 복귀는 신의 한수라고 평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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