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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억원과 2억5000만원의 대결이었다. 몸값 차가 64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1차전은 누구도 웃지 못했다. 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아시아챔피언스리(ACL) 결승 1차전에서 광저우 헝다와 2대2로 비겼다.
최 감독도 불편했다. "리피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이다. 축구를 해야 한다. 편의시설 제공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2주전부터 상대에 얘기해줬고, 아시아축구연맹 보고서에도 제출했다. 우리가 광저우가서도 정해진 규정에서 1%도 초과로 바라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리고 "프로스포츠에서 돈을 결부시키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순수한 열정, 패기로 여기까지 왔다. 소중한 행복을 돈으로 가져올 수 없다. 광저우가 많은 투자로 여기까지 올라왔지만,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돈이 전부는 아니다"고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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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이 남았다. 11월 9일 광저우 홈에서 휘슬이 울린다. 피날레 무대, 우승팀이 결정된다. 리피 감독은 1차전 후 "경기 결과가 말해주듯 경쟁이 심한 경기였다. 양팀에 모두 이상적인 결과는 아니다. 2주 후에 광저우에서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최 감독은 "축구라는게 이기기 위해서 준비하는데 홈에서 2대2로 비겼지만 원정에서도 남들이 예상치 못하는 결과를 내기에 충분히 가능하다. 포기하지 않는다"고 맞불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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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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