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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인과 최형우의 호수비에 막히긴 했지만, 타구의 질이 부쩍 좋아졌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홈런성 타구를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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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은 6타수 2안타를 쳤다. 13회 김현수는 오승환과 9구째가는 실랑이 끝에 2루수 앞 땅볼이 되긴 했다. 하지만 김현수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오승환은 후속타자 오재일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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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타격폼은 정교하다. 몸을 한 차례 꼰 뒤 그 회전력으로 타구를 날려버린다. 타고난 컨택트 능력을 살린 김현수 특유의 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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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개인적으로 3안타를 치는 날이 있어도 타격 밸런스가 맘에 들지 않으면 야간에 방망이를 휘두르며 잘 자지 못한다. 하지만 무안타에 그쳐도 밸런스만 좋으면 만족하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는 "타격 밸런스가 망가져도 5안타 경기를 하면 된다. 한국시리즈니까"라고 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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