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성폭행 미수범을 추격 끝에 붙잡아 화제가 됐던 포항 미드필더 신영준(24)에게 선행상을 수여했다.
신영준은 지난 20일 새벽 부산에서 귀가 도중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던 한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듣고 추격 끝에 범인을 검거했다. 범인은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으로 알려졌고, 해당 사건은 군 검찰로 송치됐다. 프로연맹은 오는 30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릴 포항-인천 간의 2013년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에서 신영준에게 선행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프로연맹 상벌위원회는 "신영준의 행동은 타인에 귀감이 됐다. 시민정신을 발휘해 한 여성을 위험에서 구했다는 점에 있어 칭찬 받아 마땅하다"며 "현역 선수로서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 정의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타의 모범이 되고 K-리그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인 바가 인정되기에 프로연맹 차원의 표창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시상 이유를 설명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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