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골이 터져 논란이 있었던 레버쿠젠과 호펜하임의 경기. 결국 재경기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외신들은 28일 재경기는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펜하임은 19일 새벽(한국시각) 홈구장인 라인 네카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25분 골을 하나 도둑맞았다. 레버쿠젠이 코너킥을 얻었다. 슈테판 키슬링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 볼은 골문을 벗어났다. 문제는 그 이후. 볼은 뒤에 있던 광고판을 맞고 골문 안쪽으로 들어왔다. 골망 안 구멍을 통과한 것. 골문과 다소 떨어져있던 주심은 이 상황을 골로 착각했다. 득점으로 인정했다. 레버쿠젠은 키슬링의 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경기 후 법원에 출두한 울리히 주심은 "공이 들어갔다고 생각했다. 내가 있는 라인의 시야에서는 모호해 모였고 공이 골문 안에 있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 득점을 기록한 공격수 키슬링은 "난 공이 옆그물을 향해 날아가는 것을 봤다. 이후 내 시야가 가려졌고, 옆그물에 맞는 순간은 보지못했다. 하지만 공은 골문 안에서 발견됐다"며 정확한 유령골의 과정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독일축구협회는 결과를 바꿀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독일축구협회 스포츠법원은 "스포츠적인 관점에서는 불만족스러운 결정이겠지만, 협회의 법규에 따라 내려진 결정"이라며 재경기 요청 기각에 대한 변을 전했다.
결국 유령골 논란은 희대의 해프닝으로 남게 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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