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29일 강원 춘천시 김유정역 일대에서 회사 임직원과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회원 등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오비맥주가 녹색경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카스 그린 캠페인 일환으로 시각장애인과 함께 레일바이크(관광용 철도 자전거)를 타고 북한강 일대 가을철 자연 풍경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김유정역 문학촌을 탐방한 데 이어 시각장애인 2명과 오비맥주 직원 2명이 4인 1조로 레일바이크를 타고 김유정역부터 강촌역까지 함께 했다.
레일바이크 터널 구간에서는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오비맥주 직원과 시각장애인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태일 (53세, 시각장애 1급)씨는 "혼자 힘으로는 외출하기가 쉽지 않은데 오비맥주 봉사단의 도움으로 가을 나들이를 나오니 기분전환도 되고 레일바이크를 처음 타 흥이 절로 난다"는 소감을 말했다.
오비맥주 정책홍보 최수만 전무는 "평소 외부 활동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일상생활에서 자신감과 활력을 얻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오비맥주는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은 혼자서 거동이 불편한 시각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과 자연탐방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나눔 프로그램으로 2008년부터 등반대회, 텐덤사이클 축제, 도자기 빚기, 산악 바이크(ATV) 체험 등 이벤트가 열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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