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앤디 머리(4위·영국)가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머리는 1일(한국시각) 영국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경기할 수 있다고 복귀해선 안 된다"며 "이길 수 있는 몸 상태가 될 때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리는 9월 허리 수술을 받아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그간 고질적인 허리 통증 때문에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기권하는 등 어려움을 겪던 머리는 US오픈 8강 탈락 후 수술대에 올랐다. 현재 재활에 몰두하는 머리는 내년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불참을 시사했다. 머리는 "모든 선수가 우승하고 싶어하는 대회인 호주오픈에 나가지 못한다면 실망스러울 것"이라며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고자 남들보다 오래 준비한다고 받아들일 것이다"고 했다. 이어 "당분간 경기에 뛸 수 없다는 점, 얼마나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지 알기 때문에 수술 받기까지 결정이 쉽지 않았다"며 "온 힘을 다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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