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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이 연속성을 강조한 배경에는 대표팀 구성에 대한 윤곽이 일정 수준 이상 잡혔다는 확신이 있다. 실제로 해외파가 가동된 아이티-크로아티아-브라질-말리전과 11월에 치를 스위스-러시아전 명단은 '대동소이'했다. 부상선수 발생과 몇몇 포지션에 대한 검증으로 인해 4~5명의 변동만 있을 뿐이다. 해외파가 합류한 아이티전부터 말리전까지 4경기 소집 및 출전 횟수를 살펴봐도 23명의 브라질월드컵 엔트리 중 최소한 18자리의 주인공은 어느 정도 가려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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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풀백 중 왼쪽은 김진수(니가타·2경기), 오른쪽은 이 용(울산·4경기)이 '연속성'을 살려줄 후보들이다. 특히 이 용은 4연전에 모두 출전하며 홍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반면 오른 측면 수비수 김창수(가시와)는 발목 골절로 최소 4개월 이상 전력에서 이탈해 브라질월드컵행이 불투명해졌다. 미드필드와 공격진은 경합 포지션이다. 하지만 반대로 확실한 카드도 많다. '쌍용' 기성용(선덜랜드·2경기)과 이청용(볼턴·4경기), 김보경(카디프시티·4경기) 구자철(볼프스부르크·4경기)은 이미 대표팀의 중견으로 성장했다. '1000만 유로의 사나이' 손흥민(레버쿠젠·4경기)과 '신형 진공청소기' 한국영(쇼난·4경기), 홍명보호 1~5기에 모두 승선한 윤일록(서울·3경기)도 브라질행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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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과 함께 브라질에 함께 갈 유력 후보 18명의 윤곽이 드러났다. 여기에 포지션별 2배수의 구성을 해야 하는 만큼 윤석영(돈캐스터) 고요한(서울) 박종우(부산) 황석호(히로시마) 등 홍명보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도 브라질행의 잠재적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마지막 변수는 있다. 월드컵까지 7개월 이상 남은 만큼 선수들의 부상에 대비한 전략도 필요하다. 홍 감독은 K-리거를 대상으로 마지막 실험을 단행할 것으로 예고했다. 무대는 1월에 열릴 3주간의 해외 전지훈련이다. 홍 감독은 "대표팀의 문이 닫힌 건 아니다. 앞으로 선수들을 꾸준히 지켜볼 계획이다. K-리그 선수들은 1월에 3주간 충분히 볼 시간이 있다. 발탁하기에 늦지 않을 시간이라 생각한다"며 추가 실험을 시사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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