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에서는 아찔한 사고가 펼쳐지기도 한다.
레드카펫을 밟은 여배우들은 화려한 드레스와 아찔한 킬힐을 신게 되는데, 드레스 자락과 굽 높이 때문에 의도하지 않은 '꽈당' 사고가 벌어지는 것. 이에 역대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했던 여배우들이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을 총정리해봤다.
제3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대배후 윤정희는 풍성한 블랙 드레스에 숄을 걸치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그런데 포토월에 올라서는 순간 한 쪽 신발이 벗겨지면서 아찔한 순간이 연출됐다.
제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배우 윤주는 미니드레스에 긴 실크 원단이 달린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런데 포토월을 향해 계단을 오르던 중 드레스 자락에 신발이 걸리며 넘어질 뻔한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제2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이미연은 블랙 롱드레스에 업헤어스타일로 특유의 고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런데 포토월 행사에 참석하려던 순간 하이힐 뒷굽에 드레스 자락이 걸렸다. 하지만 그는 베테랑 답게 침착하게 드레스 자락을 정리하고 환한 미소로 포토월을 장식해 감탄을 자아냈다.
제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신인상을 받았던 이민정 역시 '꽈당' 위험에 노출됐다. 레드 원피스에 실버 컬러 하이힐을 신고 나타난 그는 높은 굽 때문에 순간적으로 휘청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꽈당' 레전드는 역시 하나경. 제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가슴라인과 다리부분이 깊게 파인 블랙 롱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던 그는 빗물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결국 가슴과 속옷이 노출되는 비운의 여주인공이 됐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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