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일여고 가드 신지현(18·1m73)은 지난 1월 WKBL 총재배 한 경기에서 혼자 61점을 몰아쳤다. 올해 14경기에서 평균 34득점, 11.7리바운드, 5.3어시스트라는 빼어난 기록을 냈다. 지난 7월 리투아니아 국제농구연맹 여자세계선수권대회(19세 이하)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기도 했다.
그런 신지현이 프로로 무대를 옮긴다. 그가 6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년 여자프로농구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하나외환에 입단했다. 하나외환은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잡은 KDB생명은 김시온(18·1m77)을 지명했다. 김시온도 신지현과 함께 리투아니아대회 때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가드 또는 포워드로 출전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3순위로 숙명여고 포워드 박혜미(18·1m82)를, 국민은행은 수원여고 센터 박지은(18·1m83)을 선택했다. 우리은행은 5순위로 수피아여고 이선영를 지명했다.
6순위 삼성생명은 수원대 가드 정민주를 지명했지만 우리은행과의 트레이드 약속(지난 8월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이 배혜윤과 이선화를 주고받았을 때 삼성생명이 1라운드 지명권을 우리은행에 주고, 우리은행이 2리바운드 지명권을 삼성생명에 주기로 함) 때문에 정민주를 뽑자마자 우리은행에 넘겼다.
13명이 드래프트를 신청, 모두 지명받아 여자농구 사상 처음으로 100% 취업에 성공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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