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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무대는 특별했다. 30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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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요구다. K-리그의 신화 재현이 서울에 달렸다. K-리그는 ACL 전신인 클럽 챔피언십을 포함해 무려 10차례나 패권을 거머쥐었다. 1985~1986시즌 대우로얄즈의 우승을 시작으로 성남(1995~1996), 포항(1996~1997, 1997~1998), 수원(2000~2001, 2001~2002)이 챔피언에 올랐다. 2002년 ACL로 재편된 후에도 2006년 전북이 정상을 밟았다. 단판 승부로 바뀐 후에는 2009년 포항, 2010년 성남, 2012년 울산이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2011년 전북은 준우승을 차지, K-리그는 최근 5년 연속 결승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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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날레 무대, 과연 누가 역사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베스트 11의 윤곽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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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도 호시탐탐 주연을 노리고 있다. 윤일록이 올시즌 ACL에서 터트린 4골의 상대는 모두 중국팀(장쑤·3골, 베이징·1골)이었다. 고요한도 틈새를 노리고 있다. 하대성과 고명진의 허를 찌르는 중거리 슈팅도 기대해볼 만 하다. 김진규 김주영 아디 등 '수트라이커'와 저돌적인 오버래핑으로 골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차두리도 '비밀병기'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새로운 역사를 노래했다. 물론 쉽지 않은 승부다. 하지만 고개를 넘어야 정상에 등극할 수 있다. 주연은 그라운드에서 탄생한다.
광저우(중국)=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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