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오, 김민수. 더 팀에 녹아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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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문경은 감독이 승리한 기쁨을 애써 감추고 주전 선수들의 빠른 회복을 주문했다.
SK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변기훈의 천금같은 역전 3점포에 힘입어 71대68로 신승했다. 전날 삼성전에서 굴욕적인 완패를 당한 후 하루 만에 승리를 챙기며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인 SK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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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일단, 연패를 하지 않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문 감독은 "김민수와 박상오가 투입된 이후 실책이 나오고 수비 조직력도 무너지며 추격의 기회를 내줬다"며 "두 사람이 체력도 끌어올리고 팀에 빨리 녹아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민수에 대해 "김민수가 돌아와야 최부경이 쉴 수 있다. 최부경에게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고 했다. 부상을 털고 전날 삼성전에 나란히 복귀한 두 사람은 2경기 연속 제 컨디션을 보이지 못하며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했다. 문 감독은 "경기 후 두 사람을 따로 불러 부담감을 떨치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문 감독은 결승포를 터뜨리는 등 16득점(3점슛 5개)을 기록한 변기훈에 대해 "다음 경기가 더 기대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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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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