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축구' 부산이 스플릿 그룹A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은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천과의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에서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 한지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부산은 1일 스플릿 그룹A에 잔류한 뒤 9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을 따냈다. 부산은 12승10무13패(승점 46)를 기록, 인천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인천 +3, 부산 +1)에서 뒤져 7위를 기록했다.
부산은 후반 6분 설기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윤성효 부산 감독은 교체로 공격에 파괴력을 높이려고 노력했다. 후반 12분 최전방 스트라이커 윤동민을 비롯해 후반 16분 미드필더 김익현, 후반 30분 미드필더 김지민을 나란히 투입했다.
조금씩 중원을 장악하던 부산은 후반 37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트라이커 양동현이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끝까지 인천을 밀어붙였다. 그리고 결실을 맺었다. 후반 추가시간 박종우의 코너킥을 한지호가 헤딩으로 골문을 열었다. 부산은 그룹A 잔류를 놓고 펼친 1일 포항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박용호의 결승골 이후 70일 만에 짜릿함을 다시 한 번 맛봤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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