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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지기 싫어하는 사령탑이다. 승부욕은 누구도 못말린다. 준우승은 그에게도 아팠다. 하지만 현실은 부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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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켄손에게 후반 12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5분 뒤 데얀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울 극장'의 기운이 서서히 광저우에 퍼졌다. 화려한 피날레를 위해서는 마지막 한 방이 필요했다. 그러나 수 차례 공격에도 서울은 끝내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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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CL 결승전이 홈앤드어웨이로 바뀌었다. K-리그가 ACL 우승컵을 독식한 데에 대한 꼼수였다. 최 감독은 "여지껏 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치러왔다. 단판 승부 우리에게 좀 더 유리한 상황이지 않나 싶다. 원정 2차전에서 뭔가 모르게 위축된 것이 보였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라고 덧붙였다.
광저우(중국)=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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