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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친정팀 함부르크SV와의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홈경기에서 3골-1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5대3 대승을 이끈 손흥민은 스위스(15일·서울)-러시아(19일·UAE 두바이)와의 친선경기 2연전을 위해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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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경기 시작 9분만에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의 서막을 열었다. 8분 뒤에도 단독 드리블 돌파후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추가한 그는 후반 10분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전설' 차범근 SBS 해설위원도 기록하지 못한 한국인 최초의 유럽 빅리그 해트트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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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함부르크전을 앞두고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았다.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이었다. 기도가 통했던 것일까. 손흥민은 자신의 해트트릭을 '운'으로 돌리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경기 전 좋은 느낌을 받았냐'는 질문에 "어떻게 하다 보니 운이 좋게 들어갔다. 그날 골이 보면 운이 좋았다. 안들어간게 한 번에 들어가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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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럽의 강호인 스위스(FIFA 랭킹 7위)와 러시아(19위)를 상대하는 소감에 대해서는 "두 팀 모두 유럽에서 강한 팀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느정도 실력을 갖춘 팀인지 실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강한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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