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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연기력은 드라마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그런데 배우들의 연기력을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무난하게 잘 소화해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평범한 연기를 해서는 시청자들로부터 "와, 연기 잘하네"란 말을 듣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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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렇기 때문에 '연기 잘하는 배우'로서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배우들은 전략적으로 감정 기복이 심한 캐릭터에 도전하기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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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많은 사연을 지닌 여자 강유정 역. 불행으로 가득한 인생사 탓에 눈물 마를 날이 없다. 사랑하는 남자에게 배신을 당해 울고, 아이와 생이별을 하게 돼 울고, 쓰러진 아버지가 걱정돼 운다. 또 남자 주인공인 배우 지성과 '사연 많은 키스'를 하면서도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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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의 눈물 연기 덕분에 '비밀'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비밀'은 17.3%의 시청률(닐슨코리아)을 기록했다. 이쯤 되면 "드라마가 잘 되려면 여주인공을 울려야 한다"는 흥행 공식이 나올 법도 하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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