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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도회는 12일 '왕기춘이 한 체급을 올려 81㎏급에 출전하면서 김재범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73㎏급에서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세계 최강자로 군림했던 왕기춘은 이번 대회부터 81㎏으로 체급을 변경했다. 체중 감량으로 인한 체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다. 대한 유도회 관계자는 "평소 체중이 82㎏인 왕기춘이 그동안 73㎏으로 체중을 감량하는데 힘들어했다. 체중 감량 스트레스가 경기력에도 영향을 끼치 체급 변경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둘의 맞대결은 2007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73㎏급에서 활약하던 김재범은 2007년 3월 회장기전국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결승에서 왕기춘에 업어치기 유효패를 당했다. 3개월 뒤 만남에서도 김재범은 다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그 해 10월, 김재범이 81㎏급으로 체급을 변경하면서 6년간 '세기의 대결'은 펼쳐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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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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