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의대'
영화감독 곽경택이 의대를 중퇴한 사실을 털어놨다.
곽경택은 12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집안에 의사가 9명이나 있는 의사 가문임을 고백했다.
이날 곽경택은 "형이 의사였다. 나도 의대를 다니긴 했지만, 졸업하지 않아서 의사 출신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영화계에 들어서며 의대를 중퇴한 곽경택은 당시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아버지께 부산 남포동 한가운데서 맞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하지만 지금은 아버지가 시나리오를 모니터해 주신다"며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나면 지인 분들께 보내곤 하는데 아버님께도 보낸다. 아버지가 매우 냉정하고 논리적이라 준비하지 않고 가면 아버지의 논리에 질 수밖에 없다. 내 시나리오를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보신다. 든든한 후원자이기도 하고 간섭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 '친구2'도 욕설이 많다고 지적했다. 몇 장면을 빼라고 지적했는데 고민 중이지만 지금은 안 뺄 생각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친구2'는 2001년 개봉한 '친구'의 속편으로 17년 만에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 분)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곽경택 의대 출신 고백에 네티즌은 "곽경택 의대, 의사집안이었네", "곽경택 의대, 의사를 때려치고 감독이 되다니", "곽경택 의대 그만둘때 아버지 많이 화났을듯" 등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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