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한국시각) 맨유전 직전 아스널 에이스 메수트 외칠이 두손을 벌린 후 얼굴을 감싼 채 한참을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클로즈업됐다.
외칠의 경기 직전 의아한 행동에 대해 궁금증이 발동한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수천개의 질문을 쏟아냈다.
의문이 풀렸다. 이 독특한 행동은 외칠만의 경기전 의식이었다. 독실한 이슬람교도인 외칠은 매경기 전 똑같은 기도 의식을 해왔다. 외칠은 "나는 그라운드에 나서기전 코란 경전을 암송한다. 이것은 경기에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나는 매경기 전 기도를 한다. 팀 동료들도 이 짧은 기도시간에는 절대 말을 걸어선 안된다는 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모 모두 터키계인 외칠은 독일에서 나고 자랐다. 독일 대표팀을 선택했지만, 라이프스타일은 터키에 가깝다. 부모님 역시 독실한 이슬람교 신자다. 독일 대표팀의 A매치에서도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쉴새없이 기도하는 외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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