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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시즌 전 황동일에게 기복을 줄이라고 주문했다. 김 감독의 눈은 정확했다. 올시즌 치른 4경기에서 황동일의 경기력은 들쑥날쑥했다. 세터가 갖춰야 할 첫 번째 요소인 안정감이 떨어졌다. 주전 세터로 확고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자 김 감독은 고육지책을 폈다. 황동일 백광언의 '더블 세터' 시스템을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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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의 모든 쓴소리는 황동일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그는 "경기를 쉽게 차고 나갈 수 있는 흐름에서 경기 운영을 잘 못해 어렵게 풀린 것 같다. 보완해야 할 점"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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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자신감은 항상 넘쳐 흐른다. '독'이 될 때도 있지만, 황동일의 최고의 무기다. 그는 "시즌 초반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젠 자신감으로 승화된 것 같다"며 "'이제는 부담감을 즐겨야 할 때가 아닌가'란 생각을 해본다. 자신감있는 플레이로 코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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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에게 황동일은 '미워할 수 없는 애제자'다. 김 감독은 "동일이는 배구를 하면서 더 좋아질 것"이라며 제자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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