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이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국내 프로스포츠단체 최초로 설립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가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용품 후원사 입장에서 바라보는 K-리그(아디다스 이승용 과장) 선수, 감독 입장에서 바라 본 K-리그(신태용 K-리그 홍보대사) 체육진흥투표권 사업 소개(프로축구연맹 김기범 과장)라는 주제로 15주차 수업을 마쳤다.
아디다스 이승용 과장은 최근 스포츠 용품사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와 아디다스가 K-리그를 후원하면서 추구하는 방향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신태용 홍보대사는 선수시절부터 코치와 감독으로 경험한 K-리그를 소개했다. 그는 "감독은 성적만 내는 것이 아니다. 구단 직원들은 감독과 소통을 잘해야 한다. 구단 직원이 감독에게 솔직하게 구단 사정을 이야기 해야한다. 구단 프런트와 선수단이 별개가 되어서는 안된다. 하나가 되어서 소통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프로연맹 김기범 과장은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을 소개했다. 김 과장은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은 규모가 3조가 넘는 큰 사업이다. 규모가 커지다보니 부정적인 면도 생겨나고 있다. 부정적인 면을 최소화하고, 수익금은 사회공헌활동에 쓰일 수 있도록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맹은 스포츠 행정과 K리그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축구산업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스포츠 및 축구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꾸려 지난 8월 3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축구산업아카데미 1기 수강생들은 2014년 2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하루 4시간씩 25주 동안 구단 경영, 선수단 운영, 중계방송,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국제 업무를 비롯한 축구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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