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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의 자신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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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후 소속팀 주전으로 인정받고 성장해온 해외파 선수들은 자신감이 충천했다. 유럽의 중심에서 활약하는 이들은 "유럽팀에 결코 약하지 않다"는 믿음으로 똘똘 뭉쳤다. 손흥민(레버쿠젠)은 직전 함부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고 금의환향했다. 1992년생 대표팀 막내가 분데스리가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대표팀에서 부진하다는 오명은 과거지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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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개막 직후 이청용(볼턴)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등 감독과 동료들에게 신뢰받으며 주전으로 꾸준히 츨전해온 선수들의 경기감각 역시 최상이었다. 광저우 헝다의 주전 센터백 김영권도 아시아 챔피언의 자신감으로 무장했다. 어느 누구와 붙어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과 긍정의 에너지가 '홍명보호' 안에 전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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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브라질전에서 육탄전으로 몸을 던지며 맞섰던 '전우'들이다. 비록 0대2로 패했지만, 믹스트존에서 만난 선수들은 저마다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이야기했었다. 오스카, 네이마르 등 브라질 에이스들 역시 기성용 이청용 등을 언급하며, 칭찬했다. 이들은 브라질전에 이어진 말리전에선 3대1로 완승했다. 지난 10월의 A매치 2경기는 승패를 떠나 홍명보호의 조직력과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데 큰힘이 됐다.
후반 14분 세트피스 상황, 기성용의 날선 코너킥에 센터백 홍정호가 화답했다. 샌드로스를 따돌리고 솟구쳐오르며 헤딩 동점골을 꽂아넣었다. 후반 41분 이근호의 크로스를 '캡틴' 이청용이 헤딩으로 밀어넣었다. 기분좋은 자신감과 팀 정신으로 무장한 이들의 호흡은 홍명보호의 슬로건 그대로 '원팀 원스피릿 원골(One Team, One Spirit, One Goal )'이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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