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의 '선수 겸 감독'인 다니시게 모토노부가 6000만엔 삭감된 액수로 선수 연봉 계약을 했다.
일본 스포츠 언론은 20일 일제히 다니시게 감독의 선수 계약을 보도했다.
주전 포수로 활약한 다니시게는 내년시즌 감독으로 선임돼 내년엔 포수로 뛰면서 감독을 하는 플레잉 감독으로 활약하게 된다. 예전 2007년 야쿠르트의 후루타 야쓰야 감독이후 7년만에 선수겸 감독이 탄생한 것.
지난 10월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계약한 연봉은 추정치로 약 8000만엔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에 또 계약을 했다. 선수로서의 계약을 따로 하는 것. 올시즌 1억9000만엔을 받았던 다니시게는 타율 2할1푼6리, 6홈런, 34타점의 낮은 성적을 거뒀고, 팀도 4위에 그쳐 12년만에 B클래스(4∼6위)로 떨어지며 6000만엔 삭감된 1억3000만엔에 재계약했다.
선수 연봉은 감소했지만 감독보다 선수로서 받는 연봉이 더 많다. 내년시즌 다니시게 감독이 받는 총액은 약 2억1000만엔.
다니시게는 지난 1988년 요코하마에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했고, 2002년 FA로 주니치로 옮겨 12년간 주니치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통산 2900경기에 출전한 다니시게는 2051안타, 227홈런, 1013타점을 기록했다. 117경기만 더 뛰면 노무라 가쓰야가 가진 일본프로야구 최다 경기 출전 기록(3017경기)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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