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의 중심' 혼다 게이스케(27·CSKA 모스크바)가 '괴력'을 발휘했다.
세계 축구계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벨기에 원정에서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일본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내로라 하는 벨기에 에이스들이 모두 출전했다. 로멜로 루카쿠, 케빈 미랄라스(에버턴), 에당 아자르(첼시), 무사 뎀벨레, 얀 베르통헨(토트넘),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널), 사이먼 미뇰레(리버풀) 등이 선발로, 마루앙 펠라이니(맨유) 케빈 데 브뤼네(첼시)가 교체로 나섰다. 혼다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8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대포알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3번의 원터치 패스가 지체없이 연결돼 혼다의 발끝까지 닿았다. 혼다의 피니시는 완벽했다. 2경기 연속골이었다.
네덜란드전 동점골, 벨기에전 결승골로 연거푸 팀을 구했다. 후반 18분엔 페널티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원터치 로빙 패스로 오카자키의 추가골을 이끌었다. 이번에도 완벽한 찬스를 빚어냈다.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한 데는 에이스 혼다의 몫이 절대적이었다.
혼다는 11월 평가전에서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줬다. 27세의 베테랑 미드필더가 대표팀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것을 보여줬다. 특히 네덜란드전, 일본판 '티키타카' 동점골 장면은 명불허전이었다. 6번의 신들린 패스끝에 결국 혼다의 완벽한 슈팅으로 골까지 연결되는 과정은 자케로니 일본의 조직력과 개인기가 빚어낸 작품이다. 유럽 언론들도 극찬했다.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무패행진을 펼친 강호 네덜란드전 무승부를 칭찬하는 여론을 향해 혼다는 이렇게 반응했다. "우리는 오늘 비겼을 뿐이다. 벨기에전엔 이기는 경기를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다짐대로 벨기에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혼다는 경기 직후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결과도 좋지만, 내용이 좋은 경기였다. 우리의 축구를 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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