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수문장 김선규이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최고의 별에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20일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MVP(최우수선수)로 김선규를 선정, 발표했다. 김선규는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성남과의 경기를 환상적인 선방으로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대전은 김선규의 활약을 앞세워 5년만에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아직 희미하지만 클래식 잔류 가능성도 높였다. 김선규는 올시즌 부진한 경기력으로 주전 자리를 내줬지만, 가장 중요한 시기에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연맹은 '최후의 보루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눈부신 선방쇼를 연출했다'며 선정의 변을 밝혔다.
37라운드 베스트 11도 공개됐다. 최고의 공격수로는 김승대(포항)와 조형익(대구)가 꼽혔다. 최고의 미드필더에는 최진호(강원) 김익현(부산) 황순민(대구) 에스쿠데로(서울)이 자리했고, 포백 라인은 김한섭(대전) 아디(서울) 이정호(부산) 박태민(인천)이 차지했다. 최고의 수문장 자리는 김선규에게 돌아갔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서울-인천전(2대2)이었고, 베스트 팀은 부산이었다.
한편, 챌린지에서는 임선영(광주)이 33라운드 MVP에 올랐다. 임선영은 16일 상주 상무의 경기(2대1 승)에서 1골-1도움을 올렸다. 주간 베스트 공격수에는 임선영 외에 알미르(고양)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알렉스(고양) 양동협 박진수(충주) 김은선(광주)이 뽑한 가운데 수비수에는 김건호(부천) 알렉산드로(충주) 김효준(안양) 안동은(고양)이 이름을 올렸다. 최고 골키퍼 자리는 강진웅(고양)이 차지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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