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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감독의 부산은 24일 서울전, 29일 울산전을 앞두고 있다. 첨예한 4위 전쟁중인 '친정' 수원을 홈에서 1대0으로 꺾었다. 수원은 4연패 늪에 빠졌다. "서정원 감독에게 미안해서 끝나고 인사도 못했다"고 했다. 인천과 1대1로 비긴 후배 최용수 감독을 도와준 셈이 됐다. 그러나 또다시 서울과 맞붙는다. 막판 4위 전쟁의 키를 쥐었다. 윤 감독은 K-리그에서 서울에 대처하는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아는 감독이다. 올시즌 K-리그를 강타한 '윤성효 부적'이 마지막까지 효험을 발휘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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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과의 마지막 승부를 앞둔 윤 감독은 패기만만했다. "나는 강팀하고 하는 게 더 편하다"고 했다. "우리 홈에서 우승컵을 들게 하는 건 좀 그렇다." 특유의 느릿한 화법으로 울산의 원정 우승을 저지할 뜻을 표했다. '고춧가루'라는 표현에 대해선 단호했다. "우리가 '고춧가루'라기보다는 할일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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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갑 강원 감독은 지난달 30일 성남 원정에서 승리한 후 "성남이 강등권과의 남은 경기에서 전승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치열한 강등권 다툼에서 그룹A급 전력을 갖춘 성남에 힘겨운 승리를 거둔 다음이다. 성남이 경쟁팀을 모두 물리쳐줬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강원의 바람이 무색하게, 성남은 지난 17일 예상을 뒤엎고 최하위 대전에게 0대1로 패했다. 대전이 기사회생하면서, 가뜩이나 안갯속 강등권 순위표는 아예 미궁에 빠졌다. 37라운드 현재 11위 경남과 12위 강원이 나란히 승점 32, 13위 대구가 승점 29, 14위 대전이 승점 2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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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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