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동행 체육대회는 올해로 2회째다. 지난해 탁구경기로 처음 시작한 '동행' 체육대회에 올해는 9인제 배구 종목이 추가됐다. 조 회장 '부녀'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내내 자리를 뜨지 않았다. 사원들의 멋진 플레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재치 있는 포인트엔 마주보며 박장대소했다. 그룹 오너의 권위를 잠시 내려놓고, 직원들과 함께 스포츠 축제를 진심으로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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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진에어, ㈜한진 등 한진그룹 13개 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 가족 1500여명이 함께한 현장의 열기는 대단했다. 배구 15개팀, 탁구 16개팀이 열띤 경합 끝에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장녀' 조현아 부사장이 이끄는 대한항공 기내식-객실 사업부의 탁구 실력은 우월했다. 결승에 진출해 정석기업을 꺾고 우승했다. 대한항공 '에이스'들의 활약에 조 부사장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배구 결승에선 대한항공 정비팀이 진에어를 꺾었다. 대한항공이 '2관왕'에 올랐다.
동기부여도 확실했다. 종목별 우승팀의 부상으로 '배우자 동반' 하와이 항공권 및 숙박권이 걸렸다. 2위팀에겐 제주도 항공권 및 숙박권, 3위팀과 응원전 1위팀에겐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각 계열사가 경품과 자존심을 걸고 한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다. 13개사 임직원들이 미리 준비해온 응원전 역시 치열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치밀한 소품, 일사불란한 댄스엔 폭소가 터졌다.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항공대학교와 인하대가 1-2위를 차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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