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22)는 2014년 남자농구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LG 세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모두의 주목을 받으며 프로무대를 밟았다. 요즘은 LG의 홈인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그가 코트로 나올 때는 팬들의 환호성이 쏟아진다. 이제 겨우 8경기에 나선 것 뿐인데 LG팬들의 김종규 사랑은 뜨겁다.
김 진 LG 감독은 "김종규가 프로무대에 적응하고 있는 단계다. 데이터 면에서 높게 나타나지 않더라도 김종규가 오면서 우리의 골밑 높이가 아주 좋아졌다. 그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많다.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고 말했다.
김종규는 이번 2013~2014시즌 8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29분2초를 뛰었다. 경기당 평균 8.8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종규가 뛴 8경기에서 LG는 5승3패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김종규가 프로무대에서 좀더 경쟁력을 갖추려면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첫 번째가 미들슛의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필드골 성공률이 47.5%로 나타났다. 50%를 넘어서야 한다. 전문가들은 김종규가 공격할 때 의욕이 앞서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정확도를 높이는게 우선 과제다. 그래야만 국내 최고인 김주성(동부)을 능가할 수 있다.
또 수비에서도 덩치가 산만한 외국인 선수들과 힘으로 맞대결하는 것도 좋지만 상대 힘을 역이용하는 지능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진 감독은 "김종규는 성장하고 있다. 팀에 도움이 된다. 시간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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