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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케이스포츠와 스포니치 등 스포츠전문매체들은 23일(한국시각) 한국 선수 최초로 한신 유니폼을 입게된 오승환이 한신에서 뛰며 일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군림하다 메이저리그로 간 후지카와 규지(33)의 등번호인 '22번'을 넘겨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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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한신이 마무리 투수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지 알 수 있는 대목. 한신은 지난해까지 현역 최고의 마무리로 평가받던 후지카와 덕분에 뒷문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후지카와가 지난해를 끝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올 시즌 내내 마무리 약화 문제로 고민해왔다. 오죽하면 오승환의 입단 소식을 전해들은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이 "1년간 고생한 포지션이라 (오승환이) 단단히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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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점은 한신이 아예 오승환에게 후지카와가 달았던 등번호 '22번'까지 내주기로 한 것이다. 후지카와가 팀을 떠난 뒤 '22번'은 아무나 달 수 없는 번호로 인식돼왔다. 올해 누구도 '22번'에 탐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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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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