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대한패럴림픽위원회 부위원장(50)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에 당선됐다.
나 부위원장은 2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IPC 정기총회에서 열린 집행위원 1차 투표에서 과반수의 표를 획득해 집행위원에 뽑혔다. 후보 25명 가운데 10명이 선출직 집행위원에 당선됐다.
집행위원 선거는 각 국가 패럴림픽위원회(NPC), 종목별 국제 연맹 등이 투표권을 갖는다.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등을 포함해 15명으로 구성되는 IPC 집행위원회는 국제 장애인 스포츠의 행정 전반에 걸친 주요 안건을 의결하는 기구다.
한국 인사가 IPC 집행위원에 당선된 것은 IPC 설립 당시인 1989년 조일묵 서울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2009년 장향숙 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후 3번째다.
나 부위원장은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특히 올해초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 조직위원장으로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능력을 입증했다. IPC 집행위원의 임기는 4년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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